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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채권시장 전망]상승압력 줄어 금리 안정될듯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7 12:36

수정 2014.11.07 21:05



이번주 채권시장은 공급물량 부족이란 수급논리로 금리 상승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4%에 근접할수록 단기 차익욕구가 강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고3년은 콜금리 대비 0.90%포인트 높은 4.15%로 이는 지난 4년간 콜금리-국고3년 평균스프레드인 0.94%포인트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 경기회복 지속성을 지켜보자는 수준까지 금리가 올라선 것으로 판단된다. 더구나 경기회복 확인 시점까지는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자 하는 당국의 금리안정 의지로 인해 우호적 수급 여건이 전개되며 금리 상승압력이 강하게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수급논리에 의해 안정적 금리 움직임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현재의 금리 상승 압력 완화가 경기회복을 위한 과도기 국면에서의 인위적 성격이 강해보인다는 점에서 현 박스권은 다소 힘겨워 보인다.
경기회복 여부를 제쳐두고서라도 정책부문이 예년과는 달리 경제성장에 올인하며 다소 금리 비우호적으로 돌아섰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는 경기회복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금리는 경기를 위한 희생양이 될 수 밖에 없으나 3, 4월중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다소 더디게 진행될 경우, 정책적으로는 더욱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실시될 것으로 채권발행 물량 역시 일시적으로 증가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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