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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도 눈꺼풀 수술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4일 상안검이완증(윗 눈꺼풀처짐증) 수술을 받을 때 부인 권양숙 여사도 같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지난달 28일 알려졌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권여사도 노대통령과 비슷하게 눈꺼풀이 처져 눈썹이 눈을 찌르는 증세가 있었다”면서 “당시 서울대 의료진이 ‘수술하는 게 좋겠다’고 권유해 수술받았다”고 밝혔다. 권여사는 노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수술로 인해 쌍꺼풀이 뚜렷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지난달 13일 노대통령 눈꺼풀 수술 사실은 공개했으나 권여사의 수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권여사는 같은 달 17일 열린 재외공관장 부부동반 만찬에서는 감기 등을 사유로 불참하는 등 수술 이후 공개행사에 불참했다.

노대통령 부부는 3·1절을 이틀 앞둔 지난달 27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했으나 청와대는 이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

상안검 이완증은 나이가 들면 남녀 모두 생길 수 있는 증상으로 윗 눈꺼풀이 아래로 처져 시야를 가리는 증상을 말한다.
눈꺼풀을 절개해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면 쌍꺼풀이 어정쩡하게 생기는데 이때 쌍꺼풀 라인을 작고 자연스럽게 잡아주면 훨씬 젊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 후 2∼3주가 지나면 부기가 거의 빠지며 비용은 200만원 선으로 일반 쌍꺼풀 수술에 비해 약간 비싼 편이다.

한편 일부 외신은 노대통령의 눈꺼풀 수술이 알려진 후 한국의 ‘성형수술붐’을 보도한 바 있다.

/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