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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예정지 93% 연기군 땅…수용부지 2210만평 윤곽



【대전=김원준기자】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충남 연기.공주지역 수용예정지 3만1870필지 2210만평의 윤곽이 드러났다. 전체 수용부지의 93%에 해당하는 2062만평이 연기군 행정구역이며 나머지 148만평(7%)이 공주시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충남도 신행정수도건설 지원단에 따르면 행정수도 대안에 따른 수용예정지는 연기군 남면이 1248만평(57%)으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했으며 금남면 562만평(25%), 동면 252만평(11%), 공주시 장기면이 148만평(7%) 등이다.

행정구역별로는 연기군 남면, 금남면, 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등 4개 면 40여개 리로 예정지 안에는 모두 3500여가구 1만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산(해발 260m)과 원수봉(해발 254m)을 중심으로 연기 남면 중촌리와 진의리, 양화리 일대가 모두 수용되며 월산산업단지 42만2000평도 포함된다. 이 곳에는 부안 임씨 분묘를 비롯한 1만5000여기의 묘가 산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목별로는 임야 920만평(42%),농지(전답) 730만평(33%), 공공용지(도로,하천,구거,제방 등) 430만평(19%), 대지 54만평(2.5%), 공장용지 30만평(1.5%),기타 46만평(2%)등이다.


수용 예정지 안에는 동쪽으로 경부고속철도와 경부선,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서쪽으로는 당진∼상주 고속도로가 건설 중이며 1번 국도가 지나고 있다. 또 금강과 미호천이 지구 안에서 합류하고 있고 청주공항과는 약24㎞,청주시와는 약10㎞의 거리를 두고 있다.

행정수도 건설 지원단 관계자는 “정부는 올해 말까지 예정지 수용을 마무리 짓기로 하고 4조여원의 예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는대로 보상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