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세계 반도체 판매액은 181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반도체 판매액 184억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연말 특수를 넘긴 1∼2월이 통상적으로 반도체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할때 이같은 2월 판매 실적은 ‘고무적’이라고 SIA측은 평가했다.
부문별 판매액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부문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11%, D램 부문이 36%, 무선기기용 회로 부문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반도체 재고는 지난해 3·4분기 16억달러보다 급감한 7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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