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 브랜드시대 활짝]LS,전기·전자·소재 전문…‘리딩솔루션’ 제2창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1 13:01

수정 2014.11.07 19:04



LS그룹이 새로운 브랜드 ‘LS’ 알리기에 돌입했다.

지난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된 LS그룹은 ‘산업용 전기�^전자 및 소재분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지난달 14일 새로운 브랜드를 대내외에 알리는 기업이미지(CI) 선포식을 가졌다.

그룹의 새로운 사명으로 채택된 ‘LS’는 브랜드 전문업체가 제시한 ‘UB’ 등 4∼5개의 최종 후보안 중 하나였다. 지난해 말 사내 임직원 평가와 외부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통해 그룹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LS그룹 주요 계열사인 LS전선과 산전, 니꼬동제련은 매출의 50% 가량이 해외사업이어서 이들 주력 3사의 향후 해외사업 전략에 따라 회사명을 영문 이니셜 두글자로 정했다.


LS의 의미이자 그룹 슬로건인 ‘리딩 솔루션’(Leading Solution)은 각 계열사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함축적하고 있다.

새로운 CI에서 볼 수 있는 화살표 모양은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기업의 강한 의지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무한 성장기업을 나타내고 있다.

빨간색은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파란색은 LS그룹의 투명성과 건실함을 보여준다. 또한 심볼의 부드러운 선은 고객을 향한 ‘LS’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LS그룹은 새로운 ‘LS’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CI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TV CF를 비롯 인쇄광고 등 다양한 홍보광고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우선 지난 15일까지 각사 홈페이지는 물론 인터넷포탈사이트인 다음과 네이버를 통해 인터넷 퀴즈 이벤트를 실시했다. LS그룹은 자체적으로 퀴즈 이벤트를 통해 약 500만명 이상이 LS브랜드를 접하거나 기억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S그룹은 향후에도 국내 홍보광고 활동 외에 해외법인과 지사, 에이전트 등을 통해 LS브랜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해외 전시회나 세미나 등을 통해서도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브랜드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LS브랜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전략이다.

실제 중국 등 해외 전략지역에 매체광고를 제개 중에 있고 중국 청도 공항에는 대형 빌보드 광고판을 설치했다.
이라크 재건 박람회나 중국제냉설비전에 참가한데 이어 5월에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국외기술협의회(OTC)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선 전시회 및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TV CF나 인쇄광고는 물론 각종 회의 전시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LS브랜드 홍보를 통해 조기에 LS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사진설명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새 CI선포식을 갖고 그룹의 새 이름인 LS가 새겨진 사기를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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