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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4곳 1분기 실적]종근당 매출 510억 19.1% 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7 13:02

수정 2014.11.07 18:51



종근당이 시장의 전망대로 양호한 1·4분기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종근당은 지난 1·4분기 매출액 510억원, 영업이익 95억원, 순이익 4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혓다.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2.6%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61.6%, 순이익은 22.0% 증가했다. 또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매출액(19.1%), 영업이익(22.8%), 순이익(30.6%)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주력제품인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랜‘과 면역억제제 ‘사이폴엔’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덕분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출시한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과 골관절염치료제 ‘맬락스’, 당뇨병치료제 ‘네오마릴’ 역시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종근당에 대해 “질적인 성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순환기계열 제품의 매출 확대와 제네릭 제품 성장성이 돋보여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한편, 이날 종근당의 주가는 우수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2.52% 떨어진 1만16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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