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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국민기업’선언…사장단“中企·불우이웃 지원 강화”



“단 1%의 반대 세력이 있더라도 포용한다.”

삼성이 국가 대표기업이자 국민 기업임을 선언했다.

삼성은 1일 사장단 회의를 열고 ‘삼성 경계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과 관련, ‘사랑받는 국민 기업’으로 정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은 “진정한 국민 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상생·나눔 경영에 박차를 가하자”고 다짐했다.

삼성은 이에따라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청취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다양화하고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업체·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도록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삼성 사장단은 ‘삼성이 커지고 있는데 대한 일부의 비판을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국가 대표기업으로서 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중소기업과 어려운 이웃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사랑받는 기업이 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삼성측은 전했다.


이에 앞서 이건희 삼성 회장은 “삼성의 독주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듣고 국민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사장들이 직접 논의해보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삼성 사장단이 매주 개최되는 수요회로 구조조정본부의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 및 이윤우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97년과 2004년을 비교할 때 10대 그룹내 매출 비중이 23.8%(75조6000억원)→30.4%(135조5000억원)로 늘어나고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말 기준으로 수출의 22%, 시가총액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