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우리銀 “타은행 대출있어도 우대”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01 13:06

수정 2014.11.07 17:55



연봉이 4000만원인 김과장은 긴급자금이 필요해 거래은행을 방문했으나 이미 기존 대출 4000만원이 있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우리은행을 방문해서 다시 상담한 결과 직장의 신용도와 김과장의 신용도가 우수해 대출금액이 7000만원까지 가능하게 나와 추가 3000만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타 금융기관에 연소득 이상의 대출이 있어도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직장인 우대 신용대출’ 상품을 1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정적인 월수입을 안정적으로 받는 총자산 70억원 이상 기업의 직장인 및 사립학교 재직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며 최저금리는 연 5.52%로 담보대출 금리와 유사한 저금리로 제공된다.


특히 이 상품은 대출한도의 산정방법을 변경함으로써 재직 기업의 신용도와 개인 신용도에 기초해 신용리스크를 측정, 대출한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타 금융기관에 연소득 이상의 대출이 있어도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급여이체자는 0.2%, 주택소유자 0.1%, 주택담보대출고객 0.3%, 거치식 예금 1000만원 혹은 적립식 상품 월 20만원 이상 가입시 0.1%, 우리카드 과거 1년간 월 30만원 이상 사용고객 0.2%, 상환방식을 원리금 균등방식으로 할 경우 0.2%의 금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량기업체 직원의 경우 해당 기업과의 간단한 업무협약을 통해 서류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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