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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17세 김하늘 첫날 깜짝 선두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01 13:06

수정 2014.11.07 17:55



【레이크사이드CC(용인)=정대균기자】아마추어 김하늘(17·서문여고2)이 쟁쟁한 프로들을 제치고 깜짝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하늘은 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6409야드)에서 열린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첫날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치며 이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오후 들어 비가 간간히 뿌린 궂은 날씨 속에서도 김하늘은 12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는 등 순도 높은 샷감을 선보였으나 13번홀(파4), 17번홀(파3)의 보기가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은정(32)과 조경희(26·던롭)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랭크된 가운데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신은정(25·하이마트)은 홍란(19·김영주골프) 등과 함께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으며 디펜딩 챔피언 김소희(23·빈폴골프)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 지난해말 같은 코스에서 열렸던 ADTCAPS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최나연(18·SK텔레콤)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1위에 그쳤다.

/ golf@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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