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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ABS,무디스 최고등급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06 13:07

수정 2014.11.07 17:50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3년 12월 발행한 2억2800만달러 규모의 오토피아 15차와 지난해 6월 발행한 3억달러 규모의 오토피아 20차 자산유동화증권(ABS)에 대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각각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여신전문금융사가 해외에서 발행한 ABS에 대해 대외신용보증기관의 신용보증 없이 자체 채권 자산만으로 최고 등급을 부여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애초 두 ABS의 신용등급은 오토피아 15차가 Aa3, 20차는 Aa1이었다.

회사측은 무디스가 등급 상향 조정 이유로 “현대캐피탈의 연체율 및 대손상각 등의 개선효과가 두드러지고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및 신용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이 인정돼 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주혁 재무담당 상무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앞으로 현대캐피탈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자금조달 및 ABS 발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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