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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월 매매 동향…한국·대만만 순매수



외국인 투자가들은 지난 5월 한달 동안 아시아 주요증시(일본 제외)에서 한국과 대만에서만 순매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시에서는 코스피시장보다 코스닥시장에서 더 큰 폭의 순매수를 이어가 관심을 끈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5월 한국과 대만증시에서 각각 3억2900만달러, 40억4500만달러를 각각 순매수했다. 대만의 경우 MSCI지수 비중 조정때문에 큰 폭의 순매수가 있었던 반면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증시에서는 순매도를 유지했다.

올해들어 5월까지 외국인 누적 순매수금액에서도 대만은 59억7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인도가 33억61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5억2200만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증시에서 외국인은 특히 코스닥시장의 비중을 높이는 경향이 뚜렷했다. 외국인은 5월 한달 동안 코스닥시장에서 1억8900만달러를 순매수해 코스피시장(1억4000만달러 순매수)보다 더 많이 사들였다. 5월까지 누적순매수금액에서도 코스닥 3억6800만달러, 코스피 1억5400만달러로 코스닥이 훨씬 많다.


증권선물거래소측은 이에 대해 “지난 2월 이후 코스닥시장에 외국인이 4개월째 꾸준한 매수세를 유지해 같은 기간 순매도와 순매수를 반복했던 코스피시장보다 결과적으로 순매수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피시장에서 1∼5월 외국인 순매수 금액 1위 종목은 SK(2877억원)로 나타났으며 LG카드(2830억원), 국민은행(2788억원), 하나은행(2051억원)이 뒤를 이어 금융주에 대한 꾸준한 선호도가 돋보였다. 반면 현대자동차(1조701억원 순매도), 포스코(4847억원) 등은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 lhooq@fnnews.com 박치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