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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삼성전자’ 알린다



‘디지털 리더에서 전세계인의 친구로.’

삼성전자가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 99년부터 ‘혁신적이고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디지털시대의 리더’라는 이미지를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왔던 삼성전자가 ‘생활속에서 함께하는, 전자제품 하면 삼성(SAMSUNG)’을 떠올릴 수 있는 삼성전자로 탈바꿈한다.

8일 삼성전자는 이같은 내용의 신브랜드 캠페인 ‘이매진(Imagine)’을 미국 시장에서부터 본격 시작, 전세계 40여개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휴대폰, 디지털TV,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삼성 제품을 소재로 한 ‘이매진’ 캠페인은 TV 광고를 시작으로 인쇄광고, 옥외조형물, 인터넷과 체험관 등으로 확대된다.

99년의 ‘글로벌 리더’에 이어 두번째인 삼성전자의 이미지 캠페인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확립, 브랜드 선호도 제고, 아이콘(Iconic) 브랜드 위상 확보가 목표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삼성’의 기술력은 브랜드 가치 급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 충분히 알려졌기 때문에 ‘삼성전자=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강도높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도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인터브랜드사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9년 31억달러에서 지난해 말 현재 125억5000만달러로 4배 이상 상승했고 같은 기간 브랜드 순위도 ‘등외에서 21위’로 급상승했다.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은 또 ‘소비자에게 따뜻하게, 감성적으로 다가서는’ 아이콘 브랜드로 변화하는 것이다. 아이콘 브랜드는 제품을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말한다.

‘운동화=나이키’, ‘자동차=벤츠’를 떠올리듯이 전자제품 하면 ‘삼성’을 떠올리게 만들겠다는 것.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이종석 전무는 “삼성 브랜드는 앞으로 수년 후에 전세계 전자업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가치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할 것”이라며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의 목표는 소비자와 더욱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