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게임관련주 연일 ‘상승행진’



코스닥 게임 관련주가 이동통신사들의 콘텐츠 확보전에 휘말리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T와 KTF 등의 적극적인 신규 콘텐츠 공략에 음원주부터 시작된 주가 급등세가 교육주에 이어 게임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웹젠은 전일 SK텔레콤 피인수설로 강세를 보이며 3.58% 오른 데 이어 이날도 2.66%(500원) 올라 1만9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SK텔레콤이 조회공시를 통해 “게임업체 인수와 관련해 결정된 사실은 하나도 없다”며 인수설을 부인했으나 상승세는 멈추지 않은 셈이다.

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휴대폰과 함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시장이 열리면서 서비스 영역이 모바일 게임에서 무선 온라인 게임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에 이동통신사들이 게임업체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골프게임 ‘팡야’로 유명한 한빛소프트도 지난 1일 웹젠과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이 인수한다는 풍문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거래량이 급증하며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맥스와 써니YNK, 액토즈소프트 등도 이달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맥스의 경우 지난달 말 3100원에 머물던 주가가 게임업체의 이동통신사 피인수설이 불거지면서 3900원까지 급등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사들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게임산업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향후 게임주를 둘러싼 인수합병(M&A) 논의가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게임주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