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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이주호 KRX 통계팀장 “KRX100지수 파생상품은 내년께 나옵니다”



“KRX100 지수 파생상품은 시장정착속도를 봐가면서 결정할 계획이지만 빠르면 내년에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1일부터 발표가 시작된 KRX100지수의 개발주역인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주호 통계팀장(사진)은 1년여에 걸친 준비기간과 노력이 시장참여자들에게 실망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주호 팀장은 “아직은 코스피200선물옵션이 투자자들에게 익숙해있기 때문에 KRX100지수의 파생상품을 함께 발표하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시장참여자들이 충분히 체득하게 되면 선물옵션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그 시기는 1년 정도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팀장은 KRX100지수가 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상품지수로 이용됨으로써 주식투자의 간접투자를 유도하는 등 증권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통합지수는 국내 증시를 대표하고 경제성장 정도를 제대로 반영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투자자들에게는 종목 선택에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 등에서 유용한 지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날인 지난 1일 1975.71로 출발해 1977.98로 마감한 KRX 100지수는 9일 처음으로 2000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등 총 100개 종목으로 구성됐고 2001년 1월2일을 기준으로 1000 선을 기준지수로 이용해 산출됐다.


그는 “일부에서 현 종합주가지수보다 2배 이상 높아 ‘거품’이라는 해석에 대해 부담을 가졌으나 인덱스대표 지수로 개발하기에는 국내 우량상장기업들의 수가 절대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적자기업인 다음이 포함된 것과 관련, “다음의 지수종목 편입여부에 개발팀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다음이 비록 지난해 적자가 났지만 코스닥시장 종목이라는 특성과 과거 우량기업이었기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이 향후 1∼2년후에도 실적개선이 되지않으면 정기종목 변경시 교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