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금감원-상장사 ‘공시핫라인’ 개설

신성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12 13:08

수정 2014.11.07 17:43



금융감독원과 상장기업간 공시 ‘핫-라인(Hot-Line)’이 운영된다.

12일 금융감독원은 금감원 공시심사실무자와 상장법인 공시담당자간 전자상담이 가능하도록 상장기업 등이 공시를 위해 이용하고 있는 ‘전자공시접수수리시스템’(filer.fss.or.kr)내에 전자상담코너인 ‘핫-라인’ 코너를 구축,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업공시상담센터 상담건수가 지난 2003년 10만8399건, 2004년 10만4936건에 달하는 등 상장기업 등의 공시관련 문의가 폭주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전화 또는 방문상담만으로는 기업들의 공시상담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핫-라인’이 운영되면 상장기업 등의 공시지연 및 오류가 줄어 투자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증권집단소송제 시행에 따른 기업들의 피소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감원은 전자공시시스템(DART) 통신망을 홈페이지 통신망에서 분리해 전용통신망을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공시자료 조회속도도 평균 2.8초에서 1.2초로 개선, 사업보고서 마감일 등 공시서류가 집중하는 시기에도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공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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