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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中 아스팔트공장 7월 가동



SK㈜가 중국 현지 아스팔트 사업을 강화한다.

조만간 현지 아스팔트 공장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데 이어 앞으로 중국내 이같은 공장을 10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SK관계자는 중국 절강성(浙江省) 항조우(杭州) 인근 금화(金華)에 연산 20만t 규모의 고급 아스팔트 생산공장을 설립,현재 시운전중이라고 12일 밝혔다.지난 1월 공사에 착수한 이 공장은 지난 5월 시운전에 돌입했으며, 빠르면 7월중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공장은 SK㈜가 중국 현지 업체와 합작해 설립한 것으로 경영권은 SK㈜가 맡는다.

이와 더불어 아스팔트 현지 공장을 10여곳으로 늘린다. SK㈜는 중국내 수입아스팔트 시장점유율 1위로 그동안은 국내에서 생산된 아스팔트를 중국으로 수출, 현지에서 저장·입출하는 물류사업만 전개해왔다.

현지공장 확대는 중국사업 전략을 ‘수출 중심’에서 ‘현지화를 통한 안정화’로 전환하기위한 장기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난 1993년 중국에 아스팔트 수출을 시작한 SK㈜는 지난해 중국 수입 고급 아스팔트 시장의 47%, 중국 도로용 아스팔트 시장의 11%를 점유하는 메이저 아스팔트 공급자로 성장했다.

지난해 12월초에는 대중 아스팔트 수출 누적 500만t을 달성한 바 있다.
SK㈜가 지금까지 중국에 수출한 아스팔트는 왕복 4차선 고속도로 기준으로 총 1만2500㎞의 도로를 포장할 수 있는 양이다.

2001년 6월에는 중국 절강성 항조우에 SK 아스팔트를 독점 취급하는 현지 대리점을 개설했으며, 같은 년도에 베이징에 아스팔트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대고객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화동(華東)지역 최대 아스팔트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는 절강성 공로물자공사와 51대49(SK㈜ 지분율 51%)의 지분율로 총 600만달러를 공동투자해 최대 3만t의 아스팔트를 저장하고 입·출하할 수 있는 아스팔트 물류기지를 구축한 바 있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