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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땅값 지난해보다 2배 상승



올들어 경기도 여주지역의 땅값 급등, 지난해 보다 2배이상 상승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으면서 최근 전철 복선화사업과 제 2영동고속도로, 양평 원주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 개발호재로 인해 수요자가 몰리면서 거래량도 증가했다.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전철 복선화 사업으로 개발 수요가 일고 있는 42번국도 주변인 능서면 역세권 지역은 평당 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여주 역세권은 이보다 10만원가량이 높은 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두 지역은 지난해 평당 30만∼4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진 곳이다.

부동산 업계는 이같이 땅값이 치솟는 이유는 ▲성남∼여주간 본선전철사업(2010년개통) ▲광주∼원간을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2009년개통)▲여주∼김천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개발호재가 잠복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도로망 확충에 힘입어 앞으로 군에서 시로 승격을 가져와 개발여력을 더해주고 있다.

여준군은 최근 여주읍 하리 일원 4만4855평에 종합행정타원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월마트, 신세계 등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해 유통단지 사업도 확대할 것으로 보여 지가상승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여주지역은 남한강과 접해있는 데다 토지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토지규제가 적은 이유도 수요자를 불러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의 부동산 자금이 이 지역으로 몰리면서 토지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이 인근 판교에서 발생한 토지보상금 2조4000억여원의 일부가 흘러들면서 거래량과 시세 상승에 한몫을 더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가격대는 인근의 이천 역세권지역의 평당가격 100만∼150만원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에 상승여력은 아직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