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조선기자재주 ‘쾌속 순항’…화인텍·현진소재등 외국인 대량 매수



코스닥 조선 기자재 관련주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 창구의 주문이 집중되고 있다. 1·4분기에 이어 2·4분기 실적 또한 호전이 예상되면서 매기가 몰리며 지난달 말 이후 주가 강세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화인텍과 케이에스피, 현진소재, 오리엔탈정공, 하이록코리아 등 대부분의 조선기자재주가 급등했다. 특히 화인텍, 케이에스피, 현진소재는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 창구로 동시에 매수세가 대량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화인텍과 케이에스피는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진소재 역시 전일보다 6.58%(530원) 급등한 85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급등에 대해 한양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조선기자재주는 연초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지난달 끝났고 1·4분기에 이어 2·4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기대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들이 선취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시가총액 400억원이 안되는 케이에스피에 외국인 매수세가 본격 유입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즉 외국인들이 기존 대형종목과 함께 중소형주에 대해서도 적극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것은 ‘조선기자재주의 대세 상승의 신호’라는 게 정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대우증권 성기종 애널리스트도 “조선기자재주가 연초 급등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밸류에이션상으로 보면 저평가됐다”며 “이에 조선기자재주가 연초 3∼4배씩 급등했던 1차랠리에 이어 2차 랠리를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