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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스,쇼핑몰사기사건 피해자 결제취소처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16 13:09

수정 2014.11.07 17:39



리치투유닷컴의 쇼핑몰 사기사건과 관련, 지불대행사 이니시스는 16일 “피해자들로부터 민원서류를 접수하고 피해사실관계 파악 후 신용카드결제를 취소처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리치투유닷컴은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로 가격비교사이트에 최저가로 상품을 올려 단기간에 소비자를 모은 후 배송일이 다가오자 사이트를 폐쇄시킨 후 잠적, 1000여명의 피해자를 발생시켰었다. 피해액은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리치투유닷컴의 신용카드 전자결제를 대행한 이니시스는 정확한 피해사실관계가 파악되면 피해자들에게 신용카드결제를 취소처리 해주고 있으며 현재 민원의 약 80%가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시스 한재준 과장은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사고가맹점 등에 대한 법적 조치도 취할 예정”이라며 “이런 사기사건을 근본적으로 뿌리뽑기 위해 에스크로 제도를 서둘러 시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금 입금을 한 경우는 수사중인 쇼핑몰 운영자가 잡힌 후 처리가 가능하다.
현재 6월 7일 이후 입금분에 대해 은행에 일부 금액이 남아있어 이 경우 수사중인 운영자가 검거되면 통장에 남아있는 금액에 대해서는 환급이 가능하다.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합의과정을 통해 처리하게 된다.

/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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