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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PDP사모’이색마케팅…자사제품 사용업소 회원등록 양방향 영업

박대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17 13:10

수정 2014.11.07 17:37



LG전자가 자사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를 구입한 음식점이나 주점 등을 대상으로 ‘LG PDP 사모(LG PDP를 사랑하는 모임)’를 발족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LG전자는 17일 가전 직영매장인 하이프라자의 홈페이지(www.hiplaza.co.kr)에 ‘LG PDP 사모’ 코너를 개설하고 LG전자 PDP TV를 구입한 음식점과 찜질방, 헬스클럽, 주점 등을 회원으로 등록해 홍보해주는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회원 업소 입구에 ‘LG PDP 사모’라는 간판을 부착, 업소들의 손님끌기를 간접 지원하는 한편, 다음달부터는 회원들의 위치가 표시된 X캔버스 전국 지도를 제작, 하이프라자를 찾은 고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회원업소에서도 하이프라자 고객에게 할인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양방향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월드컵대회때 많은 사람들이 대중업소에 모여 대형 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했던 점에 착안, 행사를 기획했다”며 “LG전자 PDP TV의 이미지를 높여나가는 한편, 고객들과 윈-윈할 수 있는 양방향 마케팅을 개발, 고객 접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사진설명=LG전자 하이프라자 천재필 상무가 서울 시내 모 음식점에서 ‘LG PDP를 사랑하는 모임’38번째 가입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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