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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내각 회의도 연기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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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을 제패한 마이클 캠벨이 고국 뉴질랜드의 내각 회의도 연기시켰다.

‘마우리 전사’ 캠벨이 20일(한국시간) 미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제패 순간을 보기 위해 총리를 비롯한 각부 장관이 회의를 대회 시상식 이후로 미룬 것.

뉴질랜드인으로 지난 63년 봅 찰스가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미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순간을 지켜본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매우 빛나는 업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총리 부인까지 거들고 나서 클라크 여사는 “그의 우승은 뛰어난 기술, 결단력, 그리고 인내의 승리”라며 “뉴질랜드 스포츠 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다. 뉴질랜드의 위대한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위치는 굳건해졌다”고 한껏 추켜세웠다.

캠벨이 우승 트로피를 받는 것까지 지켜본 후 열린 내각회의에서 트레버 멜라드 체육부 장관은 “부상의 저주에서 돌아와 우승한 캠벨은 매우 위대하다”며 “그의 우승은 뉴질랜드 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