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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중국 딛고 세계로…온수·난방관용 신소재 中박람회 출시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21 13:11

수정 2014.11.07 17:34



‘아·태지역 에너지화학 메이저’로 도약하기 위해 SK㈜가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특수합성수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는 2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05’에 특수합성수지인 ‘내열성 폴리에틸렌(PE-RT)’을 출품한다고 21일 밝혔다.

SK㈜가 출품한 PE-RT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온수·난방관용 신소재로 건축물의 수명과 같은 50년 이상의 내구성과 재생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최병향 SK㈜ 폴리머사업부장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PE-RT시장이 급격하게 늘고 있고 특히 중국이 PE-RT 신흥시장으로 출현하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12%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사업부장은 이어 “중국에 진출해 있는 상하이 폴리머 마케팅 법인을 비롯해 베이징, 광저우 지사 등을 중심으로 PE-RT 해외 판매물량의 46%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차이나플라스는 미래의 플라스틱산업 기술방향을 제시하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다.


차이나플라스 2005에는 오스트리아와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10개국에서 1000개 이상 업체가 출품을 신청했고 국내에서는 SK㈜ 등을 비롯해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사진설명=SK㈜는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05’에 참가했다.
관람객들이 SK㈜ 전시장을 방문해 출품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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