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열린우리당 전병헌의원 퇴직공무원 단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22 13:11

수정 2014.11.07 17:33



열린우리당 전병헌 의원은 22일 정보통신통신부와 도로공사의 퇴직직원 단체가 각각 정통부, 도공과 수의계약을 맺고 수익 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정통부 우정사업본부 퇴직공무원 모임인 ‘체성회’가 수의계약을 통해 1998년부터 우체국 쇼핑사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체성회는 이 사업을 통해 2002년부터 올해 3월까지 판매수수료만 147억원을 챙겼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체성회가 우체국 쇼핑사업을 통해 거둔 수익을 체성회 회원들의 복지사업에는 투자하지 않고 체성회 직원 인건비와 성과급 등으로 대부분 지출했다”며 “우정사업본부 출신인 체성회 대표이사의 연봉도 1억원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 “도공 퇴직직원 모임인 ‘도성회’는 도공과 수의계약을 통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200개 영업소에서 통행료 징수를 대행하고 있으며 올해 도성회가 도공과 체결한 계약금만도 1090억원에 달한다”며 “도공은 통행료 징수가 전문지식이 필요한 직종이라며 퇴직직원의 수익사업을 독점적으로 보장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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