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중국,원전정책 지도부 대거 방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22 13:11

수정 2014.11.07 17:33



중국의 원전정책을 결정하는 정부·민간의 최고위급 인사가 처음으로 방한해 한국과 원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산업자원부는 중국의 장윈촨 국방과학기술공업위 주임이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22∼27일 방한해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원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23일 열리는 ‘한중 원전 기술포럼’에도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

이번 중국 대표단은 중국 원전 정책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핵심인사들인 천자보 국가핵전기술공사 준비위원회 위원장, 치엔츠민 광동핵전집단유한공사 이사장, 황궈쥔 중국핵공업집단공사 부사장 등 원전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은 앞으로 15년간 약 30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며, 이 때문에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원전시장을 두고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원자력 업계간에 치열한 수주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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