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fn창간 5주년-하반기 부동산 전망]내년 상반기 이후가 적기



‘내집마련 적기는 언제일까.’

최근 집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내집마련에 대한 시기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 판교 개발계획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청약통장 소유자들의 혼란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지만 중대형 중심에 국지적인 경향이 짙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지역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고, 청약통장 소지자들은 판교 분양만을 기다리지 말고 호재가 있는 지역에 과감하게 청약을 시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올 하반기 내집마련 노려볼 만=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만약 8월 부동산대책에 메가톤급 정책이 포함될 경우 집값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전체적으로 주택경기가 안정될 올 하반기에 내집마련에 도전해 볼만 하다고 조언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8월에 나올 정부대책의 핵심은 집값 안정이기 때문에 대책 발표후 집값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조정기를 잘 활용, 보다 싼 값으로 내집마련 꿈을 이루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였던 서울 강북과 경기도 고양 등 경기북부 지역도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이들 지역은 지금까지 주택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시기에 구애받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물건이 나왔을 경우 적극적으로 매입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판교 분양 이후가 내집마련 시기=정부가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키로 함에 따라 오는 11월 일괄분양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당연히 서울 강남과 경기 판교·분당·용인 지역을 생각했던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시기와 전략도 크게 바뀌게 됐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판교 분양이 끝나고 집값이 어느정도 안정된 뒤 내집마련을 실행에 옮길 실수요자들이 많았는데 판교 분양이 연기됨에 따라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면서 “판교 분양이 언제인가에 따라서 내집마련 시기도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본지가 ‘판교 공영개발’이 구체화되기 전에 공인중개사 150명을 대상으로 내집마련시기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11월 판교 분양이후∼내년 상반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판교 일괄분양이 무산되고 중대형 아파트는 사실상 내년으로 미뤄졌기 때문에 이 지역 분양을 노렸던 사람들의 내집마련 시기도 내년 상반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공영개발로 인해 주공이 공급하는 중대형 아파트 분양시기가 지연되고 자연히 통장보유자들이 크게 늘어나 전체 경쟁율은 높아지게 됐다.

/<=: ahrefmailtoshin@fnnews.com >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