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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굴착기 中판매 1위 탈환…4월에만 918대 팔아



지난해 침체에 빠졌던 중국 굴착기 시장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23일 중국 공정기계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중국내 판매된 굴착기는 모두 1만3047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209대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 3월부터 다시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중국내 굴착기 판매실적은 지난 1,2월 각각 948대와 1277대에 불과했지만 3,4월에는 각각 4093대와 4188대를 기록, 판매실적이 껑충 뛰었다.

중국내 판매가 증가하면서 국내 업체인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내 판매실적도 호전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 1월과 2월 두달간 모두 502대의 굴착기를 판매했으나 3월 921대, 4월 918대, 5월 697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는 지난해 12월부터 두산에 중국 굴착기 시장 1위 자리를 내줬으나 올 4월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는 등 중국내 영업에 다시 불이 붙었다.


두산은 지난해 12월 219대를 판매하면서 만년 2위라는 설움에서 벗어났으나 지난 4월 908대를 판매, 4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줬다.

5월말 현재 중국내 굴착기 시장점유율은 현대가 23.3%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다음은 두산(22.9%), 히다치(17.2%), 고마츠(15.1%), 캐터필라(10.8%) 등의 순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도시개발 붐에 따라 소형 장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00여대가 증가한 6500여대의 굴착기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