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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 외국인 순매수…52주 신고가 돌파 ‘눈앞’



제일화재가 외국인투자가 선호 후발 보험주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4월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자동차 보험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개선과 맞물려 외국인의 매집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말 제일화재는 전일보다 가격제한폭인 305원(14.77%) 상승한 23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초에 기록한 52주 최고가격 2420원을 코앞에 두게 됐다.

최근 상승세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 행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말 외국인은 제일화재 43만2000주를 순매수, 보유 지분을 3.10%로 높였다. 이는 지난 2001년 4월 실시한 2235만여주 유상증자 실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들어서만 보유 지분을 2.41%나 늘리는 등 공격적인 매집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제일화재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대형주 상승세에서 소외됐던 중형 보험주의 부상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 신규광 애널리스트는 “보험업종이 전반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과 장기보험 성장이 조화를 이루면서 실적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자동차보험 부문 강화에 나선 제일화재의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와 성장 메리트에 힘입어 상승세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제일화재는 최근 지난 4월 한달 동안 손해율 하락에 힘입어 20억1900만원 순이익을 거둬 전월 2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한 바 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