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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10언더 ‘우승 미소’…로드랜드클래식 기상악화로 3R 축소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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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정대균기자】정준(33·캘러웨이)이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지 않고 통산 3승을 챙겼다. 정준은 26일 제주 북제주군 로드랜드GC(파72·7036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BS코리안투어 로드랜드클래식(총상금 3억원) 마지막 라운드가 장마로 인한 기상악화로 취소되는 바람에 3라운드까지 성적에 의해 우승을 차지, 우승 상금 6000만원을 챙기며 시즌 상금랭킹 5위에 올렸다.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정준은 3라운드에서 9번홀(파5) 이글을 발판으로 2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지난 2003년 매경오픈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보았다. 정준은 “너무나 훌륭한 코스에서 원년 챔피언에 오르게 된 것이 너무나 기쁘다. 이번 우승이 올해로 5번째 도전이 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Q스쿨에서 좋은 결과로 연결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4년째 캐디를 맡으며 자신과 동고동락을 하고 있는 동생(정락)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친 박영수(35·코오롱 엘로드)와 안주환(34)이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에 머무는 아쉬움을 남겼고 최광수(45·포포시), 박도규(34·빠제로), 남영우(32·지산리조트), 박노석(37·대화제약)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66타로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신인’ 손준업(19)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1위에 올라 ‘거물’ 최상호(50·빠제로·공동 14위)로부터 ‘가능성 있는 프로’라는 평가를 받는 수확을 덤으로 챙겼다.

■ 사진설명=26일 오후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로드랜드클래식에서 우승한 정준이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