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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 시험…김승범·재범 형제 나란히 합격

이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27 13:28

수정 2014.11.07 17:30



증권분석사회 회원인 김승범(31·금융감독원), 김재범(28·중앙대 졸) 형제(사진)가 나란히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CIIA) 시험에 합격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증권분석사회는 올해 3월 회원 12명이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 시험에 응시해 6명이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합격자는 김씨 형제 외 최원일(강원대), 최종진(대한투자증권), 최연식(KPMG회계법인), 허준씨(힐티코리아) 등이다.

김재범씨는 “증권 분야에 평소 관심이 많아 한국증권분석사를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 자격증까지 따게 돼 정말 기쁘다”고 합격 소감을 말했다.

또 김씨는 “직장 다니며 준비하기가 만만찮았는데 같이 준비하던 동생이 요점을 정리해준 자료로 공부한 덕분에 시험에 붙은 것 같다”며 동생에게 합격의 영광을 돌리기도 했다.


한편,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인정받는 투자분석 전문가로 세계적으로는 2864명, 국내에는 39명이 이 자격증을 갖고 있다.
증권업협회가 주관하는 중권분석전문인력 능력검증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1,2차 시험이 면제되고 영어 주관식으로 출제되는 최종 3차 시험만 합격하면 된다.
이번 12명 응시자들은 모두 3차 시험에 바로 응시한 경우다.

/ eunwoo@fnnews.com 이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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