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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공식 출범…SK생명 주총 사명변경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27 13:28

수정 2014.11.07 17:30



SK생명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미래에셋생명으로 공식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공동대표이사제를 도입해 관리부문 대표이사에 윤진홍 전 맵스자산운용 사장을, 영업부문 대표이사에는 현 이원우 SK생명 부사장을 선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빠른 시일 내에 기업이미지통합(CI) 작업을 마무리짓고 자본금 증자를 통해 지급여력 확충과 투자여력의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생명을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에 특화된 투자전문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또 1100명 안팎의 기존 SK생명 직원들을 100% 고용승계했으며 부장급 5명을 임원으로 발탁 승진시켰다.

미래에셋생명의 출범을 계기로 미래에셋그룹은 기존의 증권, 자산운용, 투신운용, 캐피털 등 8개 계열사로 재편됐다.


지난 14일 미래에셋그룹에 인수된 미래에셋생명은 총자산 4조 7598억원, 자본금 2713억원, 수입보험료 1조4174억원의 중견보험사로 지난 2004회계연도에 622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윤진홍 공동대표이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세종기술투자 사장, 세종투자신탁운용 사장, 맵스자산운용 사장을 거쳤다.
이원우 공동대표는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SK생명 중부지역본부장, 강남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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