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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닉스 주가 낙폭과대”…한화證, 투자의견 상향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27 13:28

수정 2014.11.07 17:29



휴대폰 부품주인 세코닉스의 주가가 너무 많이 빠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4분기 실적은 1·4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지만 최근 주가는 낙폭이 심해 저가 메리트에 주목할만 하다는 의견이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세코닉스는 이같은 전망에 힘입어 지난 주말보다 3.47%(260원)오른 7760원에 마감됐다.

세코닉스는 지난해 4월 3만2000원대까지 거래됐으나 그후 지속적으로 하락, 올들어서는 지난달 6560원까지 내리면서 최근 주가는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날 한화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세코닉스 주가는 최근 1년간 업종 평균 수익률을 65%나 밑돌 정도로 과매도 상태”라며 “실적은 지난해 4·4분기를 바닥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기록한데 이어 2·4분기에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카메라폰 렌즈 실적은 2·4분기 정상적인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메가픽셀폰 렌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1·4분기보다 각각 14%,28%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우리투자, 삼성, 현대증권은 현재로서는 강력한 실적모멘텀이 이르다는 판단에 중립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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