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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관광단지 사업시행자에 부산도개공사 사실상 결정



부산시도시개발공사가 한국토지공사와 경합끝에 부산 기장군 대변·시랑리 일대의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을 담당할 사업시행자로 사실상 결정됐다.

28일 부산시 및 부산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는 기장군 일대 100여만평에 이르는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의 사업시행자로 부산도개공을 사실상 결정하고 사업인계 등 준비 작업에 착수할 것을 통보했다.

부산도개공이 동부산관광단지의 사업시행자로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지난 2003년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작성하고 그동안 사업을 추진해 온 한국토지공사는 2년만에 사업추진에서 손을 떼고 물러나게 됐다.

그러나 토지공사가 지난달 건설교통부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신청을 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일원 40만평의 택지개발권에 대해서는 토지공사도 사업 강행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막바지 조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부산도개공은 동부산관광단지의 원활한 사업 인계를 위해 이미 내부적으로 인수팀을 구성하고,문화관광부에 동부산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신청과 함께 앞으로 토지보상 문제에 대한 검토 작업에 착수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산도개공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됐던 재원조달에 있어도 채권·공사채 발행 외에 지난 3월 사채 발행한도를 순자산의 배에서 최고 10배까지 허용한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이 시책사업인 만큼 토공보다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 면에서도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개공이 맡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판단,결정에 이르게 됐다”면서“특히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 유치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을 고려, 당초 단지 내 역사문화촌 조성계획을 재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