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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택지지구 민간분양 노려라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 대한 공영개발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주택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경기 파주 운정과 충남 아산 배방지구의 경우 민간에 용지공급이 이뤄지거나 계획돼 있어 연내 일반분양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자체에서 시행중인 파주 운정, 아산 배방, 광명역세권, 부산 정관신도시 등 4개 택지지구에 공공 및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총 3만4475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중 부산 정관신도시가 1만3742가구로 가장 많고 파주 운정1지구 1만550가구, 광명역세권 6577가구, 아산 배방 3606가구의 순이다.

주공 관계자는 “이들 물량 외에 용지분양을 받은 민간건설업체 역시 일반분양에 나서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훨씬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운정·아산 배방 지구 1만가구 연내 분양=파주 운정과 아산 배방지구 등 2개 택지지구에서는 1만여가구가 연내에 일반에 공급된다.

우선 275만평에 이르는 파주 운정지구의 경우 9007가구의 아파트가 연말께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오는 9월 민간에 용지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연말 분양이 가능한 것이다. 주공 관계자는 “아직까지 평형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대략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중형 평형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배방지구는 오는 12월 주공 공공분양 아파트 1000가구가 첫 공급되는 것을 시작으로 2006년 초에 3블록과 8블록에서 각각 422가구, 283가구가 분양된다.

아산 배방지구에는 공공분양 외에도 국민임대 1671가구, 단독주택 834가구 등이 공급된다. 민간분양 물량은 연말께 택지공급이 이뤄지고 2006년 초 2900여가구가 나올 전망이다

또한 아산 배방 택지지구 후광효과를 노려 인근 지역에도 롯데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올 하반기에 3725가구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광명역세권과 부산 정관신도시에서는 2006년 하반기께 일반공급 물량이 선보인다. 부산 정관신도시의 용지를 확보하고 있는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도로나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아직 갖춰지지 않아 일반분양을 미루고 있다”면서 “이들 시설이 완료되는 시점인 2006년 하반기께 분양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아건설은 이 지역에 약 100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민임대 등 임대아파트도 많아=이들 4개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임대아파트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모두 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물량으로 임대기간 30년의 국민임대와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로 나뉜다.

파주 운정1지구에는 7245가구에 이르는 국민임대 아파트가 지어질 계획이다. 공공임대는 1290가구다.
또 국민임대의 경우 아산 배방에 1671가구가 공급되는 것을 비롯해 ▲광명역세권 2688가구 ▲부산 정관신도시 5041가구 등이다. 광명과 부산 정관에는공공임대는 공급되지 않는다.

주공 관계자는 “국민임대 아파트의 경우 공사가 70%선까지 완료됐을 때 공급하기 때문에 공급시기가 다소 늦춰진다”면서 “이들 4개지구의 경우 오는 2008년 이후에나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