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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관련株 또 ‘들썩’…작은 호재에도 급등



바이오 관련주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최근 코스닥시장이 500선 돌파를 위한 숨고르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주는 시장과 상관없이 작은 호재에도 주가가 여지없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디는 전일보다 8.79%(820원) 급등한 1만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강세는 신제품인 ‘간암 전혈 신속진단 시약’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허가 신청했다는 공시 때문이다. 이 제품은 모세혈 또는 혈액 한방울을 이용하여 즉석에서 간암을 10∼15분내에 신속하게 진단하는 시약이다.

신제품이 식약청 허가를 받은 것이 아니라 허가 신청을 했다는 공시에 이달 중순이후 하락세를 기록했던 에스디는 단숨에 상승 반전된 것이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다른 바이오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큐앤에스는 지난 22일 계열사인 마이진과 제대혈보관 및 성체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이후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공시전 3860원이던 주가는 2배가 넘는 7730원까지 올랐다.

마이진은 조만간 국내 유수병원 등을 중심으로 제대혈보관사업을 시작하게 되며 큐앤에스는 제대혈보관 및 성체 줄기 세포 치료제에 대한 국내 총판권을 갖게 된다.

이와함께 오리엔트와 이지바이오, 셀바이오텍도 불과 1주일의 단기 조정을 끝내고 또다시 급등했다.


이날 오리엔트는 전일보다 13.00%나 급등했고 이지바이오와 셀바이오텍도 5.13%, 6.92% 각각 올랐다. 이날 별다른 재료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에 대해서는 증시 전문가들도 갸우뚱거린다.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바이오 관련 신제품을 개발한다고 해도 실제 판매를 하기까진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며 “무엇보다 해당 제품이 얼마나 팔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대감만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