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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외곽 경비,내년 무인시스템화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28 13:28

수정 2014.11.07 17:19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28일 “내년부터 교도소 외곽의 경비를 무인 시스템으로 바꿀 방침”이라고 밝혔다.

변장관은 “교도소의 외곽경비는 고도의 숙련인력이 필요없는 단순경비로 적은 돈으로도 충분히 시스템화가 가능하다”면서 “예산을 투입해 무인시스템으로 바꾼 뒤 경비 교도대 인력은 국방부로 돌려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4400명 수준인 전국의 경비 교도대 인력은 오는 2009년 2600명 선이 될 전망이다.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는 내년 100억원, 2007년 200억원 등 2년간 3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전해졌다. 무인경비시스템 운영은 현재 정부청사처럼 민간업체에 맡길 것으로 전망된다.


46개 교도소가 모두 무인 경비시스템으로 전환되면 감시초소와 순찰인력 등 1800여명이 감축되고 정문 경비를 담당하는 1300명 등도 단계적으로 줄어 경비교도대는 법정, 호송 경비와 행정지원 등 업무만을 하게 된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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