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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사내공모제 확산…예보·한전기공등 잇따라



공공기관들의 인사방식이 달라지고 있다.사내 고위직도 공모방식을 채택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경영마인드와 능력을 갖춘 적임자를 찾으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달 30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사내공모제를 통해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을 위한 지원과 국제예금보험기구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만든 국제업무실장에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대학원 MBA학위 소지자인 정태완씨를 발탁했다.

예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이주형 이사의 부사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후임자를 사내외 공모로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예보는 이사 공모제에 대해 정부의 개방직 확대 시책 등을 고려해 추진 중이지만 재정경제부와 의견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최종 결론은 내려지 않고 있다.예보 이사는 사장 추천을 통해 재경부 장관이 임명한다.

한국전력 계열사인 한전기공도 최근 기획처장·총무처장·수화력처장·원자력처장·기술개발처장 등 1급직을 사내 공모로 뽑았다.
기존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본사 1급 전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것에 대해 사내에서는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밖에 한국전기안전공사도 공기업으로는 드물게 외국기업인 IBM 구조조정본부장 출신의 기획관리이사를 뽑았다.

임원 사내 공모를 한 공공기관의 관계자는 “유능한 인재를 공평한 방법으로 뽑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내 공모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사내 생산성 향상 및 분위기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