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지재단(이사장 노신영 전 국무총리)은 8일 서울 응암동 도티기념병원 등 외국인 근로자 무료병원 5곳과 인천 동춘동 영락요양원 등 모범 노인시설 5곳에 총 1억6900여만원 상당의 의료기기와 약품, 물리치료기 등을 각각 지원했다.
롯데복지재단은 지난 94년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있는 병원과 진료소에 의료기기와 의약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수자 도티기념병원 원장은 “점점 후원이 줄어들어 장비의 노후화가 심각했는데 때마침 기증받은 초음파 진단기로 외국인 근로자와 저소득층 이웃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밖에도 롯데복지재단은 산업재해 및 임금 체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돕고 외국인 근로자 상담소 및 쉼터를 지원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 롯데복지재단은 무료 진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외국인 무료 병원 등에 대한 지원 비중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