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조수미와 함께 송년맞이…12월14일 수원부터 7개도시 순회공연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29 13:54

수정 2014.11.07 11:55



‘한국 소프라노 빅3’ 가운데 한 사람인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43·사진)가 크리스마스·송년 콘서트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12월14일 경기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2일 경남 김해 문화의전당, 24일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 27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 2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로 이어지는 전국 7개 도시 순회공연이다.

우선 ‘조수미의 프레이어즈(Prayers)’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되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은 전통 클래식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화이트 콘서트’ ‘프레이어즈’ 등 2장의 앨범에 수록된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포레의 ‘피에 예수’, 구노의 ‘상투스’, ‘오 거룩한 밤’ 등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성가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선택했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도시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주제가 등을 영상과 함께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무대로 꾸며진다. 이들 무대에서는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윤영석, 바리톤 서정학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듀엣곡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서울 공연 6만∼15만원, 일산 공연 4만∼15만원이다. 1588-7890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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