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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텔레콤 ‘적대적 M&A’ 도마위에



솔빛텔레콤에 적대적 인수합병(M&A)시도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

1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솔빛텔레콤은 비상장사인 태양기계가 지난해 12월27일 단순투자목적으로 지분을 획득했다는 공시를 낸 이후 주가가 강세흐름을 타고 있다. 특히 폐장일인 지난해 12월29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500원대에서 맴돌던 주가도 급등해 100% 가까이 상승했다.

솔빛텔레콤의 주가 상승세는 지난해 12월27일 태양기계가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확보했다는 공시를 낸 이후 더욱 가파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이 적대적 M&A를 노린 지분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매수세에 동참,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솔빛텔레콤의 현 최대주주인 김병수 사장의 지분은 5.43%로 지난해 12월27일 5.27%를 포함해 이날 매수로 7.62%까지 늘렸다고 공시한 태양기계가 오히려 2.19%가 많다.


그러나 솔빛텔레콤 측은 지난해 12월29일 마감 후 야간공시를 통해 3자배정방식으로 601만주를 유상증자키로 해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이 가운데 김병수대표가 150만주를 인수키로 되어 있어 증자후 김대표는 212만주로 보유지분이 증가해 태양기계(87만5000주)를 제치고 다시 최대주주가 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기계가 단순투자목적이라고 밝혔지만 현 김병수 대표보다도 지분이 많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정관상 전체지분의 70% 이상을 확보하거나 동의를 구해야 하고 유상증자 후 지분확대로 경영권을 뺏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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