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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주가상승 날개 다나…자회사 상장기대로 급등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01 14:04

수정 2014.11.07 00:54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G마켓 상장 기대감과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상승기조를 타고 있다.

1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전주말 G마켓 사장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1%나 급등, 1만1600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3·4분기 매출 235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9% 늘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등 실적 모멘텀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수회복 및 오프마켓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고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외국인 매수세 유입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지난 99년 사내 벤처로 시작된 G마켓의 회원수가 620만명을 넘고 하루 방문자 수가 170만명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매출 규모도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급성장했다.


인터파크를 단기관심 종목에 올린 메리츠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과 자회사인 G마켓 상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G마켓의 상장은 지분율이 34%에 이르는 최대주주인 인터파크에 호재”라고 설명했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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