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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챔피언십 출전 최경주,“꾸준한 성적 관리로 올 상금랭킹 20위 달성”



“메이저 대회 성적을 발판으로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진입하겠다.”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06년 시즌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출정에 앞서 2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리안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2006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2006년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해 40위였던 상금랭킹을 올해는 20위 이내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뜸한 승수 쌓기보다는 꾸준한 성적으로 랭킹을 끌어올리는 게 더 중요하다.

―늘 꿈꾸어왔던 메이저대회 우승이 올해는 가능한가.

▲욕심을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만 지난해 US오픈에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의 우승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 캠벨은 아시아투어에서 같이 뛰었던 선수라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강해졌다.

―그렇다면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 소식을 기대해도 되나.

▲딱히 언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상위권 입상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강하다. 그러다 보면 우승 기회도 자연스레 찾아오지 않겠는가.

―올해 통산 상금 1000만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

▲최근에 신문보고 알았다. 아무튼 ‘아시아에서 건너 온 선수가 저렇게 많이 벌었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줬다면 성공 아닌가.

―시즌을 마치고 어떻게 지냈는가.

▲3주가량 가족과 함께 푹 쉬었다.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우승에 내심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은데….

▲지난 2003년에 준우승했던 대회라 솔직이 욕심이 난다. 게다가 대회장인 플랜테이션 코스의 잔디가 내가 사는 휴스턴 인근 골프장과 같은 잔디라 익숙하다. 타이거 우즈와 레티프 구센 등 상위 랭커들의 불참도 기회라 생각한다.

―올해 투어 계획은.

▲올해도 여유있게 일정을 잡으려 한다. 우선 하와이에서 개막전에 이어 소니오픈까지 참가한 다음 1주일 쉬고 뷰익인비테이셔널에 갔다가 2주가량 쉬는 식으로 일정을 짤 계획이다.
2월 조니워커클래식(호주)과 4월 BMW 아시안오픈(중국) 등 유럽투어와 SK텔레콤오픈 타이틀 방어를 위해 원정길에 나선다.

―고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나의 선전이 고국의 팬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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