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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매출 10조·세계 20대 화학기업”



LG화학이 LG대산유화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세계 20대 종합화학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LG화학은 2일 단일법인 내 수직계열화와 동종사업간의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지난 1일자로 LG대산유화를 1대 0의 합병비율로 흡수합병했다고 밝혔다.

LG대산유화는 나프타분해시설(NCC)업체로 연간 45만t의 에틸렌과 23만t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업체다.

LG대산유화와의 합병으로 LG화학은 국내 석유화학업체로는 처음으로 올해 국내 매출액 10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내 11개 현지법인과 브라질 현지법인 등 해외 계열사를 모두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액은 10조원을 넘었지만 국내 법인만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9조원대가 최고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7조5000억원대, LG대산유화는 1조6000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LG화학은 또 LG대산유화 합병을 통해 NCC를 소유하게 돼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국내 석유화학업계를 대표하는 화학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동안 석유화학의 핵심 설비라고 할 수 있는 NCC는 보유하지 않고 있었다.

LG화학 관계자는 “대산유화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규모면에서 세계 20대 종합석유화학 기업으로 올라서게 됐다”면서 “외형뿐 아니라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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