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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트 부산항’ 개발 사업 지역특화전략공모 ‘최우수’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03 14:05

수정 2014.11.07 00:51



부산 IT산업 육성계획이 정보통신부의 지역 특화전략 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U-포트부산항’과 관련된 첨단 인프라 개발사업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3일 지난해 10월 정통부의 지역 특화전략 공모에 제출했던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진흥사업 2개년 육성계획’이 2일 최우수 사업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특화전략 공모엔 전국 16개 시도의 18개 정보산업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산정보산업진흥원의 육성계획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향후 2년간 국비 2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육성 계획은 총 6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U-포트의 핵심기술인 RFID(전자태그) 개발과 리더기 등 장비의 국산화에 초점을 맞췄다.컨테이너를 상·하차하는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RFID(무선전자칩)기반 하역 관제시스템’개발을 비롯,컨테이너용 지능형 스마트 센서기술,물류용 433M㎐ 휴대용 리더기,물류차량 관제전용 단말기 및 통합관제시스템,실시간 위치기반 지능형 항만운영 시스템,일반컨테이너 야드 장비/시설물 관제시스템 개발 등이다.


이들 사업엔 ㈜코리아컴퓨터,㈜토탈소프트뱅크,㈜사라콤,천일아엔시,이씨스,㈜케이피씨 등 기술력을 갖춘 지역 IT업체 1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진흥원측은 육성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매년 15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7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50억원 이상의 수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규철 원장은 “부산시의 매칭펀드 등 총 43억원이 투입될 육성 계획은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U-포트로 키우기 위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특히 육성 계획은 2년 후 재심의를 거쳐 계속 사업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 침체된 지역 IT산업에 지속적인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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