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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검증된 대형주를 노려라



‘성장성 검증된 대형주를 노려라.’

연초 주식시장 흐름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 위주로 흐른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성장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패턴도 ‘장기 지속형’에서 ‘단기 모멘텀’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는 연말 조정장세를 거치면서 대형주의 안정성이 중소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돋보였기 때문”이라면서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받는 업종으로는 경기민감소비재와 정보기술(IT) 관련업종이 꼽힌다. IT업종의 경우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며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대표적 업종. 관련주로는 통신장비 분야의 휴맥스나 인터넷포털의 NHN 등 업종 대표주들이 거론된다.

휴맥스는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3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1년새 주가가 4배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 대표주인 NHN 역시 기관과 외국인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연말부터 이어진 상승세로 27만2400원까지 올랐다.

본격적인 내수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주목해야 할 경기민감소비재 중에서는 CJ홈쇼핑과 하나투어 등이 주목할 만한 종목들로 꼽힌다. 우선 CJ홈쇼핑은 신 성장산업인 홈쇼핑 데이터방송서비스 ‘CJTmall’을 오픈하고 T커머스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기대감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지분 가치 등을 반영, 긍정적인 평가를 낳고 있다.

여행업종의 하나투어 역시 높은 성장성을 재료삼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문화 확산 등으로 작년 12월 81억6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89% 증가하는 등 실적개선이 뚜렷하다.
여기에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선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윤남 애널리스트는 “이익 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IT, 경기민감재의 비중확대 입장을 고수한다”면서 “시너지 창출과 신 성장스토리가 가능한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애널리스트는 “IT섹터의 차별적 상승이 대변하듯 이익개선 모멘텀이 높은 성장주 스타일 강세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IT로 대표되는 수출주에 대한 시각도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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