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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실적부진 전망 약세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이 올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코스피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400원(1.24%) 떨어진 3만19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기관의 순매도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주가가 3만1000원대로 추락한 것은 지난해 9월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지난해 실적부진에 이어 올해에도 의미있는 수준의 실적 개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하고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7%, 43.4% 감소한 2161억원, 83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달부터 인상한 공급마진도 예상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결국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애널리스트는 “오는 2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정부의 고배당 요구에도 불구, 지난해 실적부진을 감안해 배당금은 기존 예상치인 1900원보다 낮은 1800원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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