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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뒤늦은 업무혁신’ 추진…동아리 활성화등 담아



한국은행이 강도높은 ‘업무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도서열람실 이용시간 점심시간까지 확대’ ‘재활용품 수거함 설치’ 등을 두고 새로운 업무를 발굴했다고 소개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는 지적이다.

한은은 4일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부응하고 효율적인 업무운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업무혁신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또 새로운 업무 발굴, 불필요한 업무 버리기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도 강도높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요 내용중에는 ‘강도높은’ 업무 혁신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 많다는 평이다.
실무직원간 ‘사무인계 인수시스템’ 도입, 회의빈도 감축, 학습동아리 활성화, 전입직원에 대한 후견인(멘토링) 제도, 사회공헌활동 강화, 고객중심 민원서비스 등으로 이어지는 업무혁신 방안중 눈길을 끌만한 내용은 거의 없었다. 또 도서열람실 이용시간 확대, 재활용품 수거함 설치 등도 혁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분석이다. 결국 한은이 변화를 요구하는 안팎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해 별 내용도 없는 방안까지 혁신안에 포함시킴으로써 결국 전체적인 취지까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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