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엠텍비젼 DMB용 멀티미디어칩 국내 첫 개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05 14:14

수정 2014.11.07 00:47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국내 지상파·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및 유럽 이동방송까지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칩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엠텍비젼이 개발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랫폼(MMP)인 ‘MV8700’은 카메라폰, 캠코더폰, MP3폰 이후 차세대 휴대폰인 TV폰의 동영상을 지원하는 칩이다.

이 멀티미디어칩은 국내 지상파·위성 DMB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상용화 예정인 이동멀티미디어방송(DVB-H)을 동시에 지원한다.


또 이 칩은 각종 동영상 및 정지 영상을 TV에 연결해 시청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파일, 한글파일 등 각종 문서들을 XGA급 빔프로젝터에 연결, 컴퓨터 없이도 휴대폰을 통한 프레젠테이션 기능도 가능하다.


엠텍비젼 이성민 대표는 “캐나다에 설립한 연구개발(R&D)센터 ‘MTC(엠텍비젼캐나다)’와 공동연구 2년 만에 개발을 이뤄냈다”며 “이 멀티미디어칩은 크기와 성능, 가격면에서 경쟁사 제품보다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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