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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주 ‘웜’ 출연에 들썩



정보 보안주가 테마를 형성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12월28일부터 미국, 유럽의 보안업계를 긴장시켰던 제로데이 웜이 급기야 국내에까지 상륙한 데 이어 6일 ‘소버웜’의 출현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제로데이 웜’의 확산과 ‘소버웜’ 출현 예고 소식으로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안철수연구소는 전일보다 0.72% 상승한 3만4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싸이버텍홀딩스와 시큐어소프트도 각각 전일보다 3.43%, 4.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상승흐름을 탔던 장미디어, 퓨처시스템, 정소프트, 인젠, 한국정보공학 등은 일제히 숨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바이러스 발생이 보안주들의 실적으로 이어지기 힘들고 단순히 심리적인 영향이 강해 시세 연속성을 가지기는 힘들 것”이라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보안패치를 오는 10일께나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피해 확산 여부가 보안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11월22일 국내에 유입된 소버(Sober.55390)웜이 6일 활동을 시작할 것이란 한국정보보호진흥의 발표도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1년 상반기 이후 보안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이후 보안시장이 정체된 상태”라며 “특별한 모멘텀에 없는 상황에서 개별기업의 실적이나 성장성 등 펀더멘털에 기초한 투자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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