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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베시 킹 솔하임컵 美주장



베시 킹이 미국과 유럽간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오는 2007년 솔하임컵 미국팀 주장을 맡게 됐다고 6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이 전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다음 솔하임컵은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의 고국 스웨덴 함스타드GC에서 2007년 9월 15∼17일 사흘간 열린다.

통산 34승과 메이저 6승을 거두며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킹은 역대 미국팀 주장 중 이 대회에 대한 경험이 가장 풍부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90년 이 대회 창설과 함께 내리 다섯 차례에 걸쳐 미국 대표팀에 선발된 킹은 역대 미국팀 주장 중에서 가장 높은 통산 8포인트를 이 대회에서 획득하고 있다. 특히 그는 웨일스에서 개최되었던 대회에서 미국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킹은 “주장을 맡게 되어 무척 영광”이라며 “엔트리 확정전까지 선수들간에 치열한 경쟁과 철저한 준비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킹은 역대 어느 주장보다도 막중한 통솔력을 발휘해야 하는 부담을 떨칠 수 없게 됐다. 3년전 스웨덴의 바세백GC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미국팀은 유럽팀에 사상 최다 점수차(17.5대 11.5)로 패할 만큼 유럽팀의 ‘홈 텃세’가 스웨덴에서 강하기 때문이다.
지난 대회에서는 미국팀이 폴라 크리머를 위시로 한 신구의 조화로 홈 코스에서 유럽팀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지난 대회에 솔하임컵 사상 최고령 선수로 참여했던 베스 대니얼(48)이 다음 대회에서는 주장 보좌역을 맡게 된다. 명예의 전당 회원이기도 한 대니얼은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이 대회에 모두 참가했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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