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말말말]“사람들이 정치에 관해서는 상상력이 비상할 정도로 풍부하다.” 外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1.06 14:14

수정 2014.11.07 00:46



▲“사람들이 정치에 관해서는 상상력이 비상할 정도로 풍부하다.”=이해찬 국무총리. 5일 밤 MBC TV ‘100분 토론’에 출연해 당?청간 갈등을 빚은 ‘1·2 개각’ ‘황우석 교수 파문’ ‘사학법 문제’ 등 현안을 비롯해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특히 정계개편 촉발설, 대선경쟁 3자구도설 등 유시민 의원 발탁에 따른 일각의 음모설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상상력이 최고조로 발휘된 것이라고 잘라 말하며.

▲“단배식을 하고 자신감을 갖고 출발했지만 불과 5일 만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 데 대해 착잡하고 아쉬우며 안타깝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전 의장. 후임 의장을 추대하기 위해 6일 소집된 비상집행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참석해 정말 뜻하지 않게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유야 어떻든 당원과 국민에게 송구스럽다고 말하며. 10·26 재선거 참패의 늪에 빠졌던 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던 그로서는 뜻하지 않은 개각 파동 속에서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긴 채 씁쓸히 퇴장했다.

▲“이건희 회장 귀국 당분간 어렵다.
”=삼성 관계자. 6일 이건희 삼성 회장이 당초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국내의 여러 상황이 여의치 않은데다 건강마저 좋지 않아 당분간 귀국을 하지 않으며 따라서 그룹의 중요 행사인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도 참가하지 못한다며.

▲“금융당국에 부여된 권한과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다.”=정부. 6일 권태신 재정경제부 제2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정부와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이날 최근의 환율 움직임이 정상적인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환투기 행위가 포착될 경우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공동 검사권을 발동해 엄중히 대처하기로 할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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